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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사진] 경주 시내
  잠늑대
서울에서 동대구까지 KTX를, 동대구에서 경주까지
통근열차를 타고 걸린 시간은 총 3시간40분.


기와지붕에, 한자로 쓰여진 역명은 이곳이 古都 경주임을
뻔~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경주역 앞의 이정표를 보고 오늘의 동선을 짜 봅니다.
일단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쌈밥을 먹고, 근처의 유적지를
살폿이 답사 - 라기보단 출사 - 한 후, 숙소가 있는
보문단지 쪽으로 이동하자는 거였죠.
경주역 앞의 관광안내 부스 직원이 상당히 친절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에고, 미륵님이 이곳에 계셨나봅니다.
(이거 읽고 썰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마음속은
제가 다 읽고 있습니다)



인위적이고 관리가 잘 되는 한옥보다는,
약간은 방치되었더라도 자연스러워보이는 모습이 더
보기 좋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한옥임에도 불구하고 감히 "경주스럽다"는 표현을 붙여
경주에 온 기분을 물씬 내 봅니다.



길거리에 천 년이 넘은 무덤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동네.
얼마 전, 이 무덤 앞 잔디밭에서 축구대회를 열었다는
엄한 뉴스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세상에나...
(그런데, 잔디 질이 참 좋아보이는 건 사실이더군요. 뛸 맘이
날 만도 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표지판이 세워진 길로 들어가면 첨성대 및 여러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여담인데, 여행 전 사전 정보 수집 때 읽은 모 자료에서
말 타는 데 얼마, 활 쏘는 데 얼마, 그리고 "말 타고 활 쏘는 데
얼마"라는 귀절을 봤습니다. 말 타다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지면
나뭇가지로 칭칭 동여매고 계속 쏘고 타면 됩니다.
(나중에 동상 만들어줄 겁니다)



의외로 작은 첨성대. 이걸 가까이서 찍지 못한 이유는?


무려 유료. -_- 물론 유료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녜요.
잠늑대가 짠돌이라는 얘기지요.
여행 때 사먹은 물값 - 은근히 더웠거든요 - 만 쳐도
첨성대를 20번은 더 들락날락거렸을 텐데 말이죠.
인간의 화폐단위 적용 기준은 참으로 엄하기만 합니다.

작열의 경주, 잠고냥군과 잠늑대놈은 보문단지로 향합니다.
호숫가를 끼고 도는 자전거 투어를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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