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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tober.01.2008    

서울 얼마나 살기 편한 도시인데요^^; 일단 도로망, 버스노선망, 지하철망 세계에서 최고 수준. 물가 비싸다 비싸다 하지만 싼 집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싸고. 무엇보다도 낭만이 있어요. 도시 자체에 배어 있는 달달한 낭만-파리처럼-이 아니라 그야말로 뜨겁게 살아가는 사람에서 나오는 낭만. 뉴욕이 패션의 도시? 뉴욕 가면 날씨 추워서 그냥 꽁꽁 싸매고 다니기만 하지-맨하탄도 겨울에 가믄 그럽디다- 멋부리는 아가씨 그리 많지 않아요~ 서울은 한 겨울에도 미니스커트 입은 사람들 너무 많죠. 멋을 위해서라면 이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지! 라는. 그것도 빡셈이라면 빡셈일까. 하여튼 이 도시는 사람으로 버티는 도시. 사람흔적으로 버티는 도시. 그래서 돈 안 들이고 홍보 안 해도 한번 와본 외국인 친구들은 꼭 다시 오고야 말겠다고 다짐하게 만들던-제가 가이드했던 친구들은 전부 감동에 차서 그리 말하더군요^^; - 그런 도시.

- '매거진t'의 어느 댓글 중에서. 작성자 einy



우와.
(이 댓글에 대해, 바로 아래의 댓글러는 '마치 대선연설같군요'라는 반응을. ㅋ)

상당히 자극적이고 쨍한 글, 대략 250%정도 미화된 듯한 글이라고 생각하지만
- 대선연설이라기보다는 연극의 독백 같은 느낌이라 생각했다 -
어쨌거나 이 글의 메시지에 나도 매우 동감.
그래. 서울은 빡세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동성으로 움직이는 도시지. 맞다, 맞아.
(.. 라고 글자를 치고 있는 동안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옛날 네스카페 CF의 영상. '뛰면서 즐기는 뜨거운 커피 한 잔의 여유' ㅋ)

.. 그리고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고 있는 나, 그리고 우리들.
 August.21.2008    

야채들은 항상 따로 구분해 두쇼. 썰어 먹을 거 따로 갈아 먹을 거 따로. 아침마다 야채즙 드시는 거 잊지 마시우. 간은 죽기 전까지 안 아프다 한께...괜히 꼬장 피우지 말고 꼬박꼬박 드시우. 녹즙기 220이요. 괜히 110에다 꽂고 홀라당 태우지 말고 돼지코 항상 끼워서 쓰시오. 그라고 당신 양복 한 벌을 사 놨는디 장롱 맨 왼쪽에 뒀소. 읍내 나갈 때라도 여편네 없다고 꼬질히 다니지 말고 가호 잡으시라구. 행여 그거 보고 남의 옷이라고 내다 버리지 마쇼. 당신거 맞응께. 기럭지가 길더라도 괜히 당신이 잘라 맞춘다고 맹가뜨리지 말고 2천 원이면 해 준께 복칠이네 세탁소에 맡기시우. 그 여편네는 항상 술에 쩔어 있어도 오바로크는 잘 칩디다.

밖에 나갈 땐 가스밸브 꼭 잠그고 빨래거리는 탈수기에 돌리시우. 힘자랑 한답시구 손으로 쥐어짜지 말고. 돈 주고 샀으면 써 먹어야지 탈수기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안 돌리면 쓰것소. 그리고 큰놈 광주 자취방 번호랑 김서방 회사번호, 인척들 전화번호 죄다 적은 공책은 단스 서랍에 둿응께 혹, 뭔 일 생기면 누르시우. 앞대가리에 공팔이 누르면 쬐께 싸다 하데. 그라고 귀찮더라도 청소는 가끔 허소. 큰놈 방학하면 그땐 그놈 시키구. 밥 자셨으면 설거지도 하시구...평생 물 한번 안 묻힌 양반이 제대로 하겠냐만...내 살림 오부지랄꼴로 되는 게 싫어서 그렁께...뭐, 다 귀찮으면 새장가 가시우. 대신에 나모냥 비실한 여편네 만나지 말고 차돌 씹어 먹고 새참물 한 다라이 마셨쌓는 튼튼한 여식이랑 하시오. 내 눈감아 줄 탱께...그라고 참말 미안허요. 당신 아침 녹즙은 나가 갈아 줘야 하는디..고거이 참말로...맘에 걸리오. 그라도 우리 두 내외...재미너게 살았지라?

- 장진 <아름다운 사인> 중 김귀인의 유서



아아 이런. 눈물이 난다.

잠늑대  {08.21} 
아이고야;;;
 July.17.2008    

모처럼 발견한 샤방샤방 버전의 L.O.V.E.


L is for the way you look at me
O is for the only one i see
V is very, very extraordinary
E is even more than anyone that you adore can

Love is all that i can give to you
Love is more than just a game for two
Two in love can make it
Take my heart and please don't break it
Love was made for me and you

Love was made for me and you
Love was made for me and you



졸지에 사랑이 샘솟는 쿨투가 돼버렸고나 ㅋ
잠늑대  {07.17} 
이게 그 노래 가사?
잠고냥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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